흔히 보드게임이라 하면 가장 많이 떠올리는 인디오게임이 '부루마불'일 것이다. 주사위를 굴려 도착한 땅을 구입하고 건물을 짓는 이 게임은 1980년대부터 알려지기 시작했다. 이제는 어른들에겐 추억의 게임으로, 아이들에게는 부모님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자리잡았다. 하지만 옛날 게임을 다시 플레이하면 예전만 못하다는 느낌도 든다. 어렸을 적에는 느꼈던 그 재미가 인디오 TV, PC 게임에 익숙해진 사람들에게는 번거로울 수도 있다. 이렇게 구입한 게임은 장롱 속에 보관되어 1년에 한 번 꺼내기 일쑤다. 인디오게임 이런 점 때문에 보드게임 구입을 미루고 있다면, 최근 보드게임의 질적/양적 발달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'타워마블'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. 이 게임은 최근의 게임 경향을 반영해 단순하고 ..